[중국 마이종목] 中전기차 리오토, 4월 차량 인도 지연에 주가 4% 이상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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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4-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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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스닥서도 7% 이상 미끄러져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전기차기업 리샹(理想汽車, 이하 리오토, 02015.HK/NASDAQ: LI)이 4월 전기차 인도 지연 소식을 발표하자 21일 홍콩 증시에서 주가가 4% 이상 급락했다. 

이날 홍콩증시에서 리오토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38% 하락한 93.90홍콩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중 한때 주가가 6% 이상 폭락하기도 했다. 

뉴욕증시에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20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된 리오토의 주가는 7% 이상 미끄러졌다. 

전날(20일) 리오토가 4월 차량 인도 시기를 늦추겠다고 발표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20일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리오토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도시 봉쇄 조치로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며 "이에 따라 부득이하게 4월 차량 인도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국과 적극 협조해 향후 3주 안으로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자동차 산업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상하이 봉쇄의 타격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 테슬라, 상하이자동차 등 자동차 기업들이 상하이 봉쇄 23일 만인 19일 공장 가동을 재개했지만 현지 공급망과 물류가 이미 마비된 상황이어서 부품 조달과 완성차 외부 배달 등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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