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차기 정부 '원전 수명 늘리겠다'는 소식에 관련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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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2-04-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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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음 달 출범을 앞둔 윤석열 정부가 임기 중 원자력발전소의 수명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히자 원전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후 2시 25분 한신기계는 전일 대비 28.86% 급등한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전기전은 22.85% 오른 1만원, 보성파워텍은 21.25% 오른 7760원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우리기술(11.79%), 일진파워(11.89%), 에너토크(10.37%) 등이 급등하는 중이다.

전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원전 계속 운전 신청 시기를 현행 설계수명 만료일 2~5년 전에서 5~10년 전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금 제도에서는 안전성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원전 가동을 멈춰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내년 4월 8일로 수명이 끝나는 고리 원전 2호기의 경우가 이런 사례다. 고리 원전 2호기는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수명 연장을 신청하지 않았다가 이달 4일에야 신청서를 냈다. 

안전성 심사에 통상 2년 이상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심사 결과는 빨라도 2024년에나 확정된다. 내년 4월 이후에는 고리 2호기 가동을 1~2년 멈춰야 한다는 얘기다.

한번 정지된 원전을 다시 돌리려면 추가 안전성 심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가동 정지 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지금도 2026년까지 수명을 다하는 원전 5기가 아직 연장 신청 기간이 되지 않아 같은 전철을 밟게 된다.

이에 운전 신청 시기 조정은 원전을 다시 활용하겠다는 윤 정부로서는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계획대로라면 차기 정부 임기 내 계속운전을 결정할 수 있는 원전은 기존 10기에서 18기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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