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21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원 내린 1234.5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미국 주택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국채금리가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주요 통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미국 3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2.7%를 기록하며 전월(-8.6%)과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다. 미 국채금리는 20년물 입찰 호조 및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졌지만 국채금리 하락에 더 무게를 두며 달러는 약세로 돌아섰다. 엔화는 최근 하락에 따른 숨 고르기와 정부의 구두 개입 등에 상승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에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라면서 "다만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등 대외 불확실성이 잔존함에 따라 하락 폭은 소폭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엔화가 유로화 강세 압력을 회복하며 달러 강세가 진정됨에 따라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30원 초중반 구간 복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위안화가 약세 압력을 확대한 점은 원화 강세 기조를 약화시킬 수 있다"면서 "결제 수요의 실수요 매수가 하단을 경직하는 만큼 1230원이 지지선 기능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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