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첫 번째 국가 기념 행사 '섬의 날' 울릉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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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최주호 기자
입력 2022-04-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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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제4회 섬의 날(8월 8일) 개최 확정

  • 내년 8월 8~15일(1주) 울릉도·독도 방문 주간 운영

독도 전경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울릉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섬의 날은 매년 8월 8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기념 행사를 통해 섬 발전 정책과 다채로운 문화·체험 등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섬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장으로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개최지 선정은 섬을 보유한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3개 지역 후보군의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유치를 위해 천혜의 생태관광섬인 울릉도·독도의 희소성과 역사성, 접근성, 미래 발전 가능성, 국민과 함께 가치를 공유하는 행사 계획 등 유치 열의를 피력했다.
 
행안부는 ‘아름다운 신비의 섬’으로 불리는 울릉도가 많은 국민에게 사랑 받는 우리나라 대표 섬 관광지로서 ‘섬’과 ‘섬의 날’ 홍보에 장점을 갖추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경북도는 내년 행사 개최 시 단순히 섬의 날 행사를 넘어 8월 8~15일 광복절까지 울릉도·독도 방문의 해로 정해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울릉도·독도 국제 트레킹 대회, 오징어 축제, 해변가요제, 산악자전거 첼린저 대회, 독도어울림 콘서트,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울릉도·독도 등 섬 문화권의 인문생태자원의 보존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담당하는 한국섬진흥원과 오는 7월 업무 협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섬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의 활용과 가치 증진을 위해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하고, 섬 지역의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내년 섬의 날 행사는 울릉군에서 열리는 첫 번째 국가 기념 행사”라며, “울릉도·독도가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으로서 국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되고, 국제적 명품 관광 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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