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민 74% "경제 타격에도 러시아 제재 이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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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4-1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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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 4명 중 3명은 경제가 타격을 받더라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이어가야 한다고 답했다.

교도통신은 16~1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67명(유효 답변 기준)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 일본 국내 경제 및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더라도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과반 이상인 73.7%가 ‘계속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계속할 필요가 없다’는 답변은 22.1%에 불과했다.

또한 ‘식료품과 일용품, 광열비 등 폭넓은 분야에서 진행되는 가격 인상이 생활에 어느 정도 타격을 주고 있느냐’는 질문에 13.2%는 ‘매우 타격을 주고 있다’, 55.5%는 ‘어느 정도 타격을 주고 있다’고 응답했다. 68.7%가 물가 상승으로 어느 정도 타격을 입고 있다는 견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62.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30.7% 수준이다.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은 58.7%를 보여 교도통신의 지난달 여론조사와 비교해 1.4%포인트(p) 하락했다. 정당별 지지율은 집권 자민당 46.1%, 제2야당인 일본유신회 9.0%,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8.5%, 연립 여당인 공명당 3.4% 순이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거리에서 러시아 병사가 순찰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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