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미국 긴축 압박 영향 VN지수 하루 만에 반락…1472.12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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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04-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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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34%↓ HNX지수 0.88%↓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5.08포인트(0.34%) 떨어진 1472.12에 거래를 마감하며 하루 만에 다시 반락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최근 국내 투자자들의 심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예상보다 빠른 긴축 가능성 등 소식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이는 투자자들이 거래를 매우 주저하게 했다"며 "또한 강한 심리적 저항 수준인 1500에 가까워지는 것도 지수가 흔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전 거래일의 거래액보다 3조5590억동 더 적은 18조5030억동(약 9917억6080만원)으로 집계됐다. 185개 종목이 올랐고 271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 하노이거래소(HNX),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 등 전체 거래소에서 순매도했다. 매도 규모는 2400억동에 달했다. 빈홈(VHM), 비나밀크(VNM), 화팟그룹(HPG), VN다이렉트증권(VND) 등의 매도 규모가 가장 컸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농림어업(-2.63%) △증권(-1.31%) 등을 비롯한 12개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13개 업종은 모두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해산물가공(2.94%) △플라스틱·화학물제조(2.32%) 등이 가장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페트로베트남가스(1.36%), VP뱅크(1.28%) 등 2개 종목만 상승했다. 반면 8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으며, 특히 노바랜드(-1.73%)와 비엣콤뱅크(-1.7%) 등의 내림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3.76포인트(0.88%) 내린 423.69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11포인트(0.10%) 오른 113.41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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