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국회서 "검수완박 부당" 호소한다...박광온 법사위원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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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2-04-1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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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과의 면담 쉽지 않을 수도

김오수 검찰총장이 지난 13일 투신해 사망한 서울남부지검 30대 초임 검사의 빈소를 조문하러 가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김오수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강행을 저지하기 위해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앞두고 민주당 소속 박광온 위원장을 만난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김 총장은 오늘 오전 9시 30분 국회에서 박 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박 위원장을 만나 검경 수사권 조정이 이뤄진 지 1년여 밖에 지나지 않았고 수사 지연 등 혼란이 존재하는데 형사사법제도의 급격한 변화를 다시 일으키면 국가 범죄 대응 역량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주당은 현재까지 '검수완박' 입법 추진 의지를 좁히고 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김 총장은 '검수완박' 강행 저지 하고자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도 요청했다. 김 총장은 전날 "대통령께 정식으로 민주당이 당론으로 확정한 검찰 수사기능 전면 폐지 법안과 관련한 면담을 요청했다"며 "(검수완박 법안 처리가) 군사작전을 하듯이 이달 안에 국회에서 처리한다는 게 이해가지도 않고 받아들이기도 어렵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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