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우크라이나 난민에 생활·위생용품 9만 5000여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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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2-04-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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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락앤락 안성 공장을 출발한 우크라이나 지원 물품. [사진=락앤락]

 

락앤락은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 각종 생활용품과 위생용품 등 9만5000여 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주한 폴란드 대사관, 폴란드 적십자사와 한 달여에 걸친 면밀한 논의 끝에 현지에서 필요한 용품들을 파악해 진행됐다. 후원 품목은 담요, 타월과 같은 구호 물자와 어린이용 물병을 포함한 각종 다회용 물병, 보온병 그리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등 위생용품이다.
 

지난 12일 락앤락 안성 사업장을 출발한 이번 구호품은 총 4억5000만원 상당에 7톤 규모다. 해상으로 폴란드까지 운송된 뒤 폴란드 적십자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인접국에 체류하는 난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정민 락앤락 한국총괄 전무는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서 우크라이나를 향한 인도적 지원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락앤락은 제품, 유통, 물류 등 당사가 가진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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