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정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구경북 내 대학교 그리고 염색산업단지공단과 경산지식산업경제자유구역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특히 대학을 방문하면서 교직원들은 물론 학생들이 느끼는 지방대의 위기 그리고 지역의 현실에 대한 토론들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처럼 인수위가 지역 일정으로 대학과 산업현장을 찾은 것은 지역균형발전의 해답이 우수한 대학 육성과 이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에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경북도는 현재 당선인 공약과 관련된 127개에 달하는 지역발전사업을 인수위를 통해 건의한 상태이며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제2반도체 클러스터, 신공항 연계SOC, 메타버스 산업단지,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을 포함한 중점 사업들을 챙겨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사업들도 중요하지만 서른 살이 넘은 지방자치가 정말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재정분권과 제도 개선에 힘써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새 정부 국정 운영에 반영돼 화합과 번영의 새 시대를 여는 정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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