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현장] 승부처로 떠오른 11번 홀, 1라운드서 가장 어려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오거스타=이동훈 기자
입력 2022-04-09 0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홀 재설계 15야드 길어져

  • 파4 520야드, 두 번째 샷 중요

  • 2라운드 더 어려워질 것으로

아멘 코너 첫 홀인 11번 홀. [사진=마스터스]

마스터스 토너먼트(이하 마스터스) 둘째 날 아침이 밝았다.

첫날 1라운드 결과 임성재(24)가 순위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전반 9홀 4개의 버디(1~3·7번 홀)를 기록했다.

후반부의 시작은 보기 2개(10·11번 홀)였다. 10번 홀은 모든 샷이 짧았다. 11번 홀(파4)도 마찬가지다. 각 곳에 함정이 도사리고 있었다. 임성재는 결국 함정을 피하느라 보기를 범했다.

11번 홀은 아멘 코너(11~13번 홀)의 첫 홀이다. 아멘 코너는 한 매체가 선수들이 '아멘'이라 기도하며 지나간다 해서 불리기 시작한 이름이다.

11번 홀은 1라운드 핸디캡 1번으로 기록됐다. 평균 4.456타로 가장 어려운 홀로 평가받았다. 

1라운드 이 홀에서 나온 버디는 단 3개다. 이글 이상은 없었다. 파는 51개, 보기는 30개가 나왔다. 더블 보기 이상은 6개다. 

11번 홀은 파4에 520야드(475m)다. 지난해(2021년)에 비해 15야드(m)가 확장됐다. 페어웨이 오른쪽 지역은 넓혀졌지만, 오른쪽 끝에 서 있는 나무가 여전히 선수들을 방해한다.

욘 람(스페인)은 이 홀에 대해 "티잉 그라운드에서는 완벽한 페이드를 구사해야 하는 홀"이라고 말했다.

티샷은 문제 없다. 문제는 두 번째 샷이다. 일각에서는 오른쪽을 놓치면 공략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높은 난도에 아멘 코너 11번 홀은 올해 마스터스의 승부처로 부상했다.

핸디캡 2번은 18번 홀(파4)이다. 평균 4.444타다. 버디 5개, 파 45개, 보기 35개, 더블 보기 5개가 1라운드에서 나왔다. 

3번째는 5번 홀(파4)이다. 평균 4.333타다. 버디 4개, 파 58개, 보기 25개, 더블 보기 2개가 기록됐다.

이는 라운드별로 달라진다. 매일 오전 발표되는 핀 포지션(깃대 위치)에 따라서다. 

2라운드 깃대 위치에 따르면 11번 홀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그린 좌측에서 5야드(4m), 밑에서 7야드(6m)에 설정됐다. 초입에 꽂아 놓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자칫하면 좌측 해저드에 공을 빠뜨릴 수 있다.

18번 홀은 좌측 벙커와 우측 벙커 사이에 깃대를 꽂았다. 우측에서 5야드(4m), 밑에서 10야드(9m) 거리다. 위치도 위치지만, 그린 주위를 가득 메운 패트론(마스터스 갤러리)의 시선이 집중되는 곳이다. 높은 정신력과 집중력도 필요로 한다.

5번 홀의 깃대 위치는 1라운드에 비해 다소 쉬워졌다. 그린 좌측 17야드(15m), 밑에서 18야드(16m)라 중앙에 가깝다. 관건은 티샷이다. 티샷을 잘한다면 2라운드에서 버디를 기대해볼 법하다.

좌·우측 3야드(2m)에 깃대가 꽂힌 홀은 10번 홀(파4)과 16번 홀(파4)이다. 10번 홀은 우측 3야드(2m), 밑에서 23야드(21m). 16번 홀은 좌측 3야드(2m), 밑에서 22야드(20m)다. 두 홀 역시 만만치 않다.
 

프레스 빌딩 인터뷰 룸에서 답변 중인 임성재. [사진=마스터스]

임성재는 4월 8일 오전 9시 39분(현지시간) 마크 레이슈먼(호주), 웹 심프슨(미국)과 한 조로 출발했다. 1번 홀(파4) 2번째 샷 실수로 보기를 범했지만, 3번 홀(이상 파4) 버디로 만회했다. 

이경훈(31)은 오전 11시 51분, 김시우(27)는 오후 12시 24분이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늦은 오후인 오후 1시 41분 티잉 그라운드에 오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