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그룹ESG협의회' 첫 개최…최정우 "리얼밸류 스토리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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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3-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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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그룹ESG협의회’를 신설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3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첫 그룹ESG협의회를 개최하고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홀딩스와 주요 사업회사 대표이사, 주요 임원, 해외법인장 등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ESG협의회를 통해 포스코그룹 ESG경영에 대한 의식 수준과 실행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함께 힘써야 한다”며 “기업시민과 ESG경영을 기반으로 포스코그룹의 ‘리얼밸류’ 스토리를 만드는 등 리얼밸류 경영이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정체성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룹ESG협의회는 지주회사 체제 출범과 함께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포스코그룹의 ESG 전략을 지휘한다. 관련 이슈 모니터링부터 리스크를 진단과 대응 방안 도출 등 ESG 정책 수립을 위해 신설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ESG 경영 트렌드와 ESG 표준, 규제화 동향’에 대한 외부 전문가 특강을 시작으로 리얼밸류 개념과 기업시민 경영이념, 2022년 포스코 기업시민 추진 방향, 기업시민 주요 사업 현황, 주요 사업회사 기업시민 추진 현황, 포스코 탄소 감축 전략, 기업시민보고서 발간 계획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포스코는 탄소 포집·활용, 저장(CCUS) 기술 도입과 수소환원제철 기술 상용화, 포스코형 저탄소 제품 판매전략 등 사업장 감축과 사회적 감축을 통한 2050년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사업장 직접 감축 10%, 사회적 감축 10%를 달성할 계획이다. 2040년까지는 50% 감축, 2050년까지는 탄소중립 완전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기존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한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외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ICT, 포스코엠텍 등도 기업시민보고서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이행한다. 탄소중립부터 안전, 생물다양성 등을 핵심 가치로 삼고 ESG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매 분기 그룹ESG협의회를 개최해 탄소중립, 안전, 환경 등에 대한 그룹 차원의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철강과 2차전지 소재, 무역, 건설, 에너지 등 각 사업별 특성에 맞는 대응 역량을 높여가겠다”고 말
 

30일 포스코홀딩스 그룹ESG협의회 첫 회의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주재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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