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대표 "엔씨 무대 키운다…신작 PC·모바일·콘솔까지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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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03-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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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게임 회사로 도약, 최우선 목표"

  • 주총서 신작 IP 장르·플랫폼 다양화 추진

  • 글로벌에 'TL', 서구권에 '리니지W' 출시

  • 올해 배당 1190억…"주주가치제고 지속"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신작 게임 장르를 다변화하고 출시 플랫폼을 확대해 사업 무대를 넓히겠다고 선언했다.

엔씨소프트는 30일 경기 성남 분당구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기타비상무이사·감사위원·사외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고객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반영하는 '오픈형 R&D 기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엔씨소프트의 최우선 목표는 글로벌 게임 회사로의 더 확고한 도약"이라고 말했다. 2022년 하반기 PC·콘솔용 신작 '스론 앤드 리버티(TL)'를 글로벌 론칭하고 '리니지W'를 북미·유럽 국가에 출시한 후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김 대표는 "주력 장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뿐만 아니라 액션 배틀로열(Action Battle Royale),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인터랙티브 무비(Interactive Movie)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개발 중"이라며 "신작을 PC, 모바일에 이어 콘솔 플랫폼까지 확대 탑재해 엔씨소프트의 무대를 더 크고 넓은 세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주주, 고객, 조직 구성원들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청취하며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종합 게임 기업으로서의 자세를 견지하며 한층 강력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기구를 가동하고 지배구조 투명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다.

엔씨소프트는 투명성·지속가능성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강조했다. 지난 2021년 국내 게임사 최초로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해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업계 최우수 평가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배당총액을 1190억원으로 잡고 오는 2024년까지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배당성향은 2014년 이래 30% 이상을 유지해 왔다.
 

제25기 정기주주총회 현장 [사진=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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