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시장 올해 GRDP의 15% 예상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인 호찌민시의 디지털경제 규모가 10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다른 산업분야는 대거 침체한 반면 온라인거래 분야만이 유일하게 성장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호찌민시개발연구소(HIDS)는 지난 25일 열린 ‘호찌민시의 전망과 개발 방향' 세미나에서 지난해 호찌민시 디지털경제 시장 규모가 약 191조7680억동(약 10조2212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HIDS는 구글, 테마섹, 베인앤컴퍼니의 동남아시아 디지털 경제보고서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생산, 디지털 콘텐츠, 정보기술(IT) 서비스에 대한 정보통신부의 비즈니스 보고서 등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경제는 주로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경제, 특히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를 의미한다. 

HIDS에 따르면 작년 코로나19 영향으로 호찌민시 경제는 2020년 대비 6.78% 감소했다. 무역·서비스(-5.5%), 숙박·외식(-54.93%), 부동산(-17.32%) 등과 같은 많은 전통 산업이 급락했지만, 활용도가 높은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 온라인 주문, 배달 서비스, 온라인 세미나, 인터넷·통신서비스, 정보 통신산업은 6.08%, 과학기술은 3.8% 성장했다.

HIDS는 지난해 호찌민시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디지털 경제 비율은 약 13.71~15.72%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경제 체질개선을 위해 디지털경제 전환에 목표를 두고 관련 정책에 역점을 두고 있다. 호찌민시는 GRDP에서 디지털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을 2025년까지 25%, 2030년까지 40%로 목표를 잡았다. 올해 디지털경제의 GRDP 비중은 15%로 목표했다. 

호찌민시는 디지털경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금융기술(핀테크) 허브로 개발 연구, 디지털 변환에 대한 테스트 정책(샌드박스) 제안, 디지털 혁신 지원 센터(DXCenter) 설립 완료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호찌민시가 디지털 혁신을 위해 우선시하는 10개 산업에는 △의료 △교육 △운송 △금융·은행 △관광 △농업 △물류(로지스틱) △환경 △에너지 △인적 자원 교육 등이다.

람딘탕 호찌민시 정보통신부 국장은 "호찌민은 전국에서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라며 "3G·4G 모바일 인프라, 광대역 인터넷 등 높은 인프라는 호찌민시의 디지털 경제를 발전시키고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이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열린 ‘호찌민시의 전망과 개발 방향' 세미나에서 람딘탕(Lam Dinh Thang) 호찌민시 정보통신부 국장이 관련 발표를 진행중이다. [사진=베트남통신사(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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