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운용자산 1300조원·순이익 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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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3-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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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운용자산 추이(단위 : 조원) [사진=금융감독원]


지난해 국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이 1300조원을 돌파했다. 순이익도 2조원대를 돌파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1년말 기준 국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32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197조8000억원) 대비 10.4%(124조4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항목별로는 펀드수탁고가 785조7000억원, 투자일임계약고가 536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각각 전년 대비 13.6%(93조8000억원), 6.1%(30조6000억원) 증가했다.

펀드 유형별로는 공모펀드가 전년(256조2000억원) 대비 28조9000억원 늘어난 28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이 15조8000억원, 혼합채권형이 4조2000억원, 재간접형이 3조4000억원 증가했다. 사모펀드는 500조6000억원으로 확인됐다. 전년 대비 64조9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채권형이 12조1000억원, 부동산형이 13조6000억원, 특별자산형이 10조7000억원 늘어났다.

투자일임계약고는 채권형이 33조8000억원 증가하면서 규모 증가를 견인했다.

전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1643억원이다. 전년(1조2951억원) 대비 67.1%(8692억원) 급증했다. 영업수익은 총 5조5828억원, 영업비용은 총 3조1295억원이었다. 수수료수익이 전년 대비 1조2321억원, 증권투자이익이 2928억원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이끌었지만 판매관리비도 5613억원 늘어났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2%를 기록, 2020년(15.2%) 대비 5.0%p 개선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348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가운데 310개사가 흑자를 기록했고 38곳은 적자가 났다. 유형별로는 공모운용사가 76개사, 일반사모운용사가 272개사다. 전체 임직원 수는 총 1만1080명으로 전년(1만9명) 대비 1071명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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