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주주가치 제고 정책 선언… 자사주매입·배당확대 기대" [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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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3-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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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메리츠증권은 DL이앤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향후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 등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박형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5일 "DL이앤씨는 지난 24일 무상증자 발표와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선언했다"며 "보수적인 사업전략과 수주전략으로 외형 성장은 여전히 느리다. 하지만 수익성이 개선되며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순현금이 주주가치 제고 정책 선언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DL이앤씨의 연간 분양 물량은 약 2만 가구로 경쟁업체 대비 적은 규모다. 현재 영업이익 대부분이 주택 및 건축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낮은 대목이다. 다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현재 주가 수준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는 것이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연평균 영업이익은 9000억~1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일부 투자를 감안 하더라도 연간 5000억원 수준의 순현금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대규모 순현금과 연간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고려하면 낮은 성장속도에도 상승 여력이 높다. 무상증자 발표도 과거 보수적이었던 주주가치 정책의 변화로 판단된다"며 "향후 자사주 매입과 배당확대 등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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