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폭스바겐 고성능 차량 3종 신차용 타이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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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3-2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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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폭스바겐의 고성능 해치백 ‘골프 GTI’를 비롯해 스포츠카 ‘골프 R’, SUV 모델 ‘티구안 R’ 등 총 3종의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 고성능 모델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도록 골프 GTI와 골프 R에는 ‘벤투스 S1 에보3’를, 티구안 R에는 ‘벤투스 S1 에보2‧3 SUV’를 공급한다. 특히 벤투스 S1 에보3 SUV 21인치 고인치 타이어는 단독 공급해 한국타이어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는 기대다.

공급 타이어 3종은 모두 초고성능 타이어다. 벤투스 S1 에보3는 고강도 비드 코어와 강화한 사이드월(타이어 옆면)을 장착해 높은 주행 안정성과 역동적인 핸들링을 가능하게 해준다. 여기에 경량 레이온 카카스(타이어 골격)부터 고강도 첨단섬유인 아라미드 소재로 만든 보강벨트가 주행과 조향 안정성을 더욱 높여준다. 천연 레진을 사용한 고성능 트레드 컴파운드는 마른 노면이나 젖은 노면에도 뛰어난 접지력과 제동 성능을 구현한다.

벤투스 S1 에보3 SUV는 안정적인 접지력과 정숙성, 젖은 노면 제동력 등을 고루 갖췄다. 사이드월에는 특수 나일론 소재를 적용해 강성을 강화했으며, 격자형 패턴을 적용해 냉각 효율과 블록 강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주행 중 타이어 변형 최소화와 주행 안정성을 뒷받침한다.

벤투스 S1 에보2 SUV는 SUV 주행에 최적화한 고강성 비드 필러를 장착해 내구성을 높였다. 노면과 접촉하는 트레드(타이어 바닥면) 설계를 최적화해 최상의 접지력과 제동성능, 고속 주행에서 정숙한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그동안 폭스바겐의 △제타 △폴로 △골프 △파사트 △업 △비틀 △투란 △티구안 △ID.4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했다. 최근에는 폭스바겐이 진행한 ‘ID.4 미국 투어’에서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X EV’를 장착하고 총 5만6327km를 주행 기록을 세웠다. 이는 단일 국가에서 전기차로 가장 긴 주행거리를 기록한 세계 신기록이다.
 

한국타이어의 고성능타이어 ‘벤투스’ 3종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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