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영어 교과서 105권, LG CNS AI튜터 앱에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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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03-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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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 교과서 출판사와 협약 체결

  • 전국 교사와 학생에 무상 지원

  • 4월 초등·중, 5월 고교 교과서 탑재

  • 연내 진로·심화 영어 교과서 추가

모델이 영어 교과서가 탑재된 LG CNS 스피킹클래스 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 CNS]


초·중·고교 영어를 인공지능(AI)과 함께 스마트폰 앱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시대가 열린다.

LG CNS는 지난 18일 교육 출판 기업 YBM과 '인공지능 기반 외국어 회화 교육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앞서 협약을 맺은 천재교육, 동아출판, 엔이능률, 대교, 비상교육을 비롯해 LG CNS는 6곳의 교과서 출판사와 손잡았다.

LG CNS는 AI 언어 강의용 앱 '스피킹클래스'에 105권의 초·중·고교 영어 교과서 콘텐츠를 탑재할 계획이다. 이는 초·중·고교에 납품되는 전체 영어 교과서의 84%에 해당하는 규모로 실물 교과서 분량은 약 1만 페이지에 달한다.

스피킹클래스는 주어진 콘텐츠 내에서만 학습할 수 있는 기존 영어 교육 앱들과 달리, 교사가 직접 영어 학습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교사가 스피킹클래스 제작 사이트를 통해 영어 대화문을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영어 학습 콘텐츠로 가공해 스피킹클래스 앱에 반영한다.

예를 들면, 교사가 ’You nailed it!(완벽하게 해냈어!)’라는 문장을 입력하면, AI가 ‘친구에게 완벽하게 해냈다고 말해보세요’, ‘You (     ) it, 빈칸에 들어갈 표현을 말해보세요’와 같이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학습 콘텐츠로 가공한다. 한 가지 정답 외에도 ‘You did great job’, ‘You made it’ 등 유사 답변을 AI가 추천해 다양한 표현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

교사들은 스피킹클래스로 학생들의 학습 수준과 진도율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맞춤 학습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AI가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영어 회화가 서툰 학생들에게는 보충 학습을, 능숙한 학생들에게는 심화 회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스피킹클래스의 AI 기술은 학생의 학습 효율을 높여 준다. AI가 학생의 발화 데이터를 분석해 발음과 문법 등의 정확도를 측정하고 학생은 모범 답안과 자신의 답변을 비교해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을 할 수 있다.

LG CNS는 스피킹클래스 영어 교과서 서비스를 전국 초·중·고교 교사와 학생에게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교사의 경우 스피킹클래스 회원 가입 시 공직자 통합 메일이나 교육청 메일로 가입하면 영어 교과서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학생은 교사가 스피킹클래스 앱에서 영어 교과서 서비스 수강생으로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다.

교사들은 스피킹클래스 영어 교과서 서비스를 오는 4월부터 이용 가능하다. LG CNS는 4월 중 초 ·중학교 영어 교과서, 5월 중 고등학교 일반 선택 과목 영어 교과서를 스피킹클래스 앱에 게시할 예정이다. 진로 영어, 심화 영어 등 추가 과목 영어 교과서는 연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LG CNS는 ‘스피킹클래스’ 외에도 일상 대화부터 비즈니스까지 다양한 상황 별 실전 회화 능력을 기르는 ‘미션잉글리시’, 토익스피킹 시험에 집중 대비하는 ‘토스트’ 등 다양한 AI튜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 CNS AI튜터 서비스는 지난해 한국영어교육학회(KATE) 영어 교육 인증을 받았다. AI 기반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KATE 인증을 받은 건 LG CNS AI튜터가 국내 최초다.

LG CNS는 EBS온라인클래스 접속 장애, 코로나19 백신예약시스템 과부하 등 국가적 긴급 상황에 IT시스템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을 해결했다. 지금까지 120개 학교 1만3000여명의 학생들에게 IT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AI지니어스'를 운영했다. 지난 2019년 AI 모델 평가용 한국어 데이터 '코쿼드2.0'을 무료 공개했다. 2021년에는 코딩 없는 프로그램 개발 플랫폼 '데브온 NCD'를 무료 공개했다.

현신균 LG CNS D&A사업부장 부사장은 "공교육 현장에서 AI 기반 맞춤형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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