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알폰소 쿠아론 감독 차기작 캐스팅…케이트 블란쳇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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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2-03-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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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호연[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 얻는 한국 배우 정호연이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3월 17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정호연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차기작인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디스클레이머(Disclaimer)에 발탁됐다. 

'디스클레이머'는 영화 '그래비티', 넷플릭스 '로마'의 각보노가 연출을 맡아 국내외 단단한 팬덤을 가진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차기작이다. 르네 나이트(Renee Knight)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특히 해당 작품은 케이트 블란쳇이 주연을 맡아 일찍이 영화 애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극 중 케이트 블란쳇은 오랜 시간 존경받아온 기관의 은폐된 범죄를 폭로하는 TV 다큐멘터리 저널리스 캐서린 레이븐크로프트 역에 캐스팅됐다. 정호연은 캐서린 레이븐크로프트의 조력자이자 야심 차고 근면한 인물인 킴(Kim) 역을 맡을 예정이다. 케이트 블란쳇 외에도 케빈 클라인, 사샤 바론 코헨, 코디 스밋 맥피 등이 캐스팅 확정돼 눈길을 끈다.

한편 정호연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연기 데뷔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개최된 미국 배우조합상(SAG)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글로벌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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