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중앙은행, 우크라 사태에도 3회 연속 금리 인상…코로나 이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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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2-03-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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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 [사진=2022 Getty Images, 연합뉴스]

영국 중앙은행이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불구, 물가 급등에 대응해 3회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영국 중앙은행(BOE)은 3월 17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를 통해 기준금리를 0.75%로 결정했다. 이는 0.25%P 상승한 것으로, 코로나19 유행 전 수준이다. 

3회 연속 금리 인상은 1997년 BOE가 독립한 이래 처음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졌으나 당장 물가부터 잡아야 한다는 판단에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BOE는 4월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약 8%로 제시하면서 하반기에는 더욱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BOE 물가 상승률 목표치는 2%다.

BOE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몇 달간 세계 물가 상승 압력이 강화되고 공급망도 혼란스러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미국 연준도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에 나선 상황이다. 

한편 BOE 통화정책위원 9명 중 8명이 0.75%로 인상에 찬성했다. 하지만 1명은 높은 원자재 가격이 수요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부 투자자들은 영국 기준금리가 연말에 2%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BOE는 이날 추가 금리 인상에 관해 다소 진정된 의견을 내놨다. 투자자들은 통화정책위원회가 5월에 개최되는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로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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