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다기능 주상복합시설 개발 본격화…메리츠금융 컨소시엄과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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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임봉재 기자
입력 2022-03-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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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민·관 합동 개발사업…초과 이익 100% 도시공사에 배당'

구리 다기능 주상복합시설 조감도[사진=구리시]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수택동 왕숙천변에 '다기능 주상복합시설' 건립을 위해 메리츠금융 컨소시엄 대표사인 메리츠증권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설은 지하 4층, 지상 49층, 전체면적 8만8332㎡ 규모로, 공동주택을 비롯해 업무, 문화·집회, 운동, 교육연구, 근린생활 시설이 들어선다.

1층에는 운동시설과 도서관, 라운지·카페가 2층에 유아·청소년용 영어특화 도서관과 일자리 이음센터, 3층에는 어린이 체험센터를 비롯한 운동시설, 문화·교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비 3226억원이 민간 자본으로 투입되며, 2027년 완공 목표다.

메리츠금융 컨소시엄은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 코리아신탁 등이 7개사로 구성됐다.

이 시설은 초과 이익 환수조항을 제안한 첫 민·관 합동 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메리츠금융 컨소시엄은 초과 이익 100%를 구리도시공사로 배당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중소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 지역 정착을 도울 거점시설로 혁신성장센터를 건립해 도시공사에 무상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도시공사와 메리츠금융 컨소시엄은 조만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올 상반기 중에 인허가를 마치고, 하반기에 분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해 참여한 5개 컨소시엄 중 메리츠금융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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