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정부 "러시아 수출입 금지 조치, 국내 영향 제한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현미 기자
입력 2022-03-16 17: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러시아 정부가 내놓은 수출 규제로 인한 국내 기업 피해는 크지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러시아의 수출 금지·제한 조치 상세목록 국문 번역본을 배포하면서 "이번 조치가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국내 기업 무역·투자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수출 제한 281개 품목은 러시아에서 카자흐스탄·벨라루스·키르기스스탄·아르메니아 등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회원국과 압하지야·남오세티아로의 수출을 제한하는 것이라 러시아 현지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출 금지 역시 우리 기업에 큰 피해를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산업부는 "수출 금지 219개 품목은 러시아에서 이전에 수입한 제품·장비에 관한 재반출을 금지하는 게 목적"이라며 "단기적으로 러시아 현지와 국내에 있는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우리 기업에 피해가 생길 수 있는 만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산업부는 기업 상담을 해주는 한국무역협회 긴급애로대책반을 가동해 실시간으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맞춤형 해결책도 제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