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무역이었다. 앞으로 세계 5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 무역과 더불어 해외 경제영토 개척이 필요하다." 

 

성보경 프론티어 M&A 회장이 '세계 5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기 위한 M&A 전략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성보경 프론티어 M&A 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2 아시아·태평양금융포럼(APFF)'에서 '세계 5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기 위한 M&A 전략의 활용'이란 주제 강연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성 회장은 "우리나라는 무역 위주로 성장해 세계 10위 전후로 경제 규모가 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세계 5위권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역뿐만 아니라 투자 및 가상공간에서도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역 이외에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해외 경제영토를 개척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해외 경제영토는 국내 기업이 글로벌 경제와 일시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닌 항시적으로 연결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무역에서는 상대방 기업이 파트너를 바꾼다면 연결망이 깨진다. M&A로 경영권을 확보하거나 조인트벤처(JV)로 파트너십을 맺는 방식으로 해외 경제영토를 개척한다면 이런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는 "M&A, 투자, JV 등을 통해 해외 경제영토를 개척해야 한다"면서 "무역에만 의존한다면 크게 성장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성 회장은 "주식회사를 활용하기 위해선 경영권을 반드시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는 경영권과 의결권의 가치에 무관심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5대 경제강국은 해외 경제영토를 확보하기 용이하다.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독일 등 세계 5대 경제강국은 기축통화국 지위를 이용해 국제투자금융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5대 강국은 많은 글로벌 투자, 해외 기업 M&A를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성 회장은 우리나라 역시 해외 경제영토 개척을 위한 글로벌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선제적으로 필요한 건 전문가 양성이다. 그는 "해외 경제영토 개척 전문가를 양성하고 네트워크를 구성해야 한다"면서 "디지털 경제에 있어서는 우리나라 20·30대가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단편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젊은이들에게 디지털, 투자금융 기업, 무역에 대한 일반상식 등을 교육해 전문가로 양성한다면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보기 드물게 성장할 수 있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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