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2년 사회적경제 제품 우선구매 '총력'...목표액 4500억원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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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3-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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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구매액 4001억원으로 전국 첫 4000억원 돌파…전년 대비 20% ↑

  • 민간위탁 분야 사회적경제기업 참여 지속 확대, 우대정책으로 결실 맺어

경기도의 사회적기업 우선구매 시군 영상회의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도의 2021년 사회적경제기업 우선 구매 실적이 4001억원으로 역대 최고 액수를 기록, 전년 대비 약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6일 행정안전부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실시한 지자체 합동 평가 결과 경기도 사회적경제(인증ㆍ예비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분야 우선 구매 실적을 4001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인 2020년 우선 구매액 3335억원과 비교해 약 20% 증가했으며 당초 민선 7기 경기도의 최종(2022년) 목표치인 4000억원을 1년 앞당겨 달성한 결과이다. 

기관별 실적을 보면 도는 283억원이었고 시‧군에서는 성남시 796억원, 화성시 610억원, 시흥시 319억원, 남양주시 250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평가지침에 따라 각종 지원금ㆍ보조금과 도 출자‧출연기관의 구매실적 등은 제외됐다.

이번 성과는 도와 시‧군이 행사와 용역 등 민간 위탁 부문을 사회적경제 기업과 적극 위탁한(전체 48% 1942억원)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도의 경우 사회적 경제조직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2019년 관련 조례를 개정해 가산점 부여 등 우대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구매목표액을 4500억원으로 상향 설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2월 말 도와 시‧군간 영상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3월 말 24개 도 산하 공공기관 영상간담회, 5월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하는 공공구매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현호 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실적은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운 가운데 일궈내 그 의미가 크다”며 “경기도는 선도적인 사회적경제 정책을 지속 추진해 공공구매 정책이 잘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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