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시 동해안 산불 진화율 75%...금강송 군락 보호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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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03-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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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강원 삼척시 원덕읍 사곡리 일대 산림이 불에 타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북 울진에서 강원 삼척 일대에 발생한 산불은 10일 18시 현재 75% 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직접적인 인명피해는 없으며, 주택 및 농축산시설 등 642개소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삼림 피해는 2만3258ha다.

대응 상황은 진화인력 4629명(진화대 52명, 공무원 651명, 소방·굥철 1013명)이 투입된 상태며, 금강송 보호구역과 민가 등 주요 시설 접근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장비는 소방차 309대, 진화차 61대, 지휘차 8대, 경찰차 4대 등 총 418대가 투입됐으며, 헬기는 97대를 운영 중이다.

중대본은 대피주민 구호품 배분과 양질의 임시주거 지원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귀가 세대는 335세대 485명이며, 임시주거시설과 친인척집 등에 대피하도록 했다. 이재민은 22세대 늘어난 251세대 389명이며, 일시대피자는 17세대 줄어든 84세대 96명이다.

이밖에 구호물품 42.9만여점을 지원했으며, 세탁차 4대, 급식차 11대 등 생활편의 시설을 추가 지원했다. 재난 피해자에 대한 심리상담도 32건 늘어난 383건이다.

중대본은 울진 금강송 군락지에 헬기 및 공중진화대 등을 집중 배치해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와 인력을 집중 투입해 주불진화에 나설 계획이며, 소방청은 울진군 서면 소광리 지역 산림자산 보호를 위해 산불확산차단제를 항공살포할 계획이다. 이밖에 복지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피해주민 생활안정 지원 대책을 계속 시행하며, 보건의약단체 후원과 물품지원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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