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테슬라 라이벌' 니오, 홍콩 2차 상장 첫날 1%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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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3-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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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중 6% 가까이 치솟기도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신흥 전기차 기업인 니오(蔚來汽車, 웨이라이, NYSE, NIO/09866.HK)가 홍콩 증시 시장에 상장돼 장 초반 급등세를 탔지만 이후 상승폭이 크게 좁혀서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니오는 홍콩 증시에 홍콩거래소 소개 형식으로 상장한 첫날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소개 형식은 홍콩거래소에 상장하는 방식 가운데 하나로 상장위원회의 비준을 얻으면,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자금도 조달하지 않는 방식이다.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니오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는 보유 주식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홍콩증권거래소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날 홍콩 증시에 상장된 니오의 주가는 오후 1시 31분(현지시간) 1%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 6%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니오가 홍콩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중국 3대 신흥 전기차업체가 모두 홍콩 증시에 '안착'하게 되는 것이다. 앞서 샤오펑과 리오토도 지난해 홍콩 증시에 중복 상장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미·중 신냉전 속에서 미국이 자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자 많은 중국 기업들이 홍콩으로 회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알리바바, 징둥, 바이두, 비리비리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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