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4] 尹·安, 단일화 후 첫 유세, "합쳐서 더 좋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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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2-03-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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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정권 불공정, 내로남불에 많은 고통 서민들에게 주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월 5일 경기도 이천시산림조합 앞 유세 현장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공동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윤석열 후보의 상징인 공정과 상식에 저 안철수의 통합과 미래가 합쳐지면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이천을 방문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선거 유세를 지원하며 "이 정권은 불공정, 내로남불에 많은 고통을 서민들에게 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권교체를 위해 단일화를 결심했다"라며 "이 정권 들어와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지 안타깝다. 청년들은 직업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들은 코로나 때문에 가게를 닫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후보는 "이번 선거는 5년마다 오는 그런 선거가 아니다"라며 "단순히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니다. 위대한 국민들과 이재명을 포함한 민주당의 부정부패 세력과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또 "사느냐 죽느냐의 대결이다.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숨 쉬느냐 사라지느냐의 대결"이라며 "저와 국민의힘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시면 저희가 안 대표를 포함한 국민의당과 합당해서 외연을 더 넓히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민주당의 양식 있는 정치인들과 협치해서 국민통합을 이루겠다"며 "국민을 핵심 지지층과 같은 것으로 가르지 않겠다"며 "국민을 위한 정책과 법을 만들어 국민 여러분을 주인으로 제대로 받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윤 후보는 "우리 임금노동자가 약 2500만명이 있다. 그중에 겨우 100만명 조금 넘는 노동자를 대표하는 강성노조와 손잡고 노동자 보호한다는 정권이 되겠냐"라며 "노동의 가치와 권익을 존중해서 그들의 일터인 기업도 함께 성장해나가는 것이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그래야 노동자가 더 좋은 여건하에서 더 많은 보수를 받고 자기 계발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라며 "정부라는 것은 늘 균형 잡고 상식에 따라서 (노동자의) 권익과 기업의 성장을 함께 배려하는 것이 정상적인 국가"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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