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2년 경기 극저신용대출' 신청 접수...최대 300만원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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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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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신용(NICE 724점 이하 등)인 만 19세 이상 도민 대상

  • 도, 일자리 등 사후 관리 프로그램 운영으로 재기 지원

‘2022년 경기 극저신용대출’ 안내 포스터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오는 7일부터 생계가 어려운 저신용자에게 최대 300만원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2022년 경기 극저신용대출’ 신청 접수를 시작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경기 극저신용대출’은 생활자금이 필요하지만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만 19세 이상 저신용 도민에게 심사를 거쳐 5년 만기 연 1% 저금리로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유형은 △심사 대출 △불법사금융 피해자 대출 △생계형(벌금) 위기자 대출 △신용위기 청년대출로, 대출액 최대 300만원까지 5년 만기 연 1% 저금리 조건은 모든 유형이 같다.

심사 대출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내에 거주하고 NICE평가정보 신용점수는 724점 이하 또는 KCB신용점수는 670점 이하인 만 19세 이상이다.

‘불법사금융 피해자 대출’은 불법 채권 추심 등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도 불법사금융센터 신고 접수 후 상담 결과에 따라 제공하며 ‘신용위기 청년대출’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6개월 장기연체자 또는 신용회복위원회 채무 조정 6개월 이상인 만 39세 미만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다.

‘또 생계형 위기자 대출’은 단순 벌금형을 선고받은 후 생계 곤란 등을 이유로 벌금을 내지 못하는 저소득층 도민이 대상이다.

대출 희망자는 오는 7일부터 도 서민금융복지센터 사전 예약을 통해 재무 상담 후 접수하면 된다.

2021년에는 3월(1차)과 7월(2차), 10월(3차) 세 차례에 걸쳐 총 2만 6983명을 대상으로 469억 9100만원의 대출금을 지원한 적이 있으며 2022년에는재무상담·금융교육, 일자리·복지서비스 연계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금융복지가 필요한 도민의 실질적 재기를 도울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금융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강화와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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