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랙스 주가 8%↑..."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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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2-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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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티플랙스 주가가 상승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 기준 티플랙스는 전 거래일 대비 8.69%(390원) 상승한 4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플랙스 시가총액은 118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797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티플랙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9% 증가한 1895억원, 영업이익은 251.7% 증가한 168억원을 달성했다. 이로써 회사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니켈 가격 상승과 배터리 모듈 소재 공급 등으로 올해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다. 반도체 설비 투자 증가와 자동차 및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이어지며 스테인리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테인리스 봉강을 이용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볼트, 너트, 밸브 가운데 40% 이상은 티플랙스 제품이 쓰이고 있다.  희소금속 사업분야로서 니켈 텅스텐, 티타늄 등의 특수소재를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에 니켈 가격이 급등하자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현금결제 즉시인도 니켈 가격은 21일(현지시각) 전 거래일에 비해 1.51% 오른 톤당 2만487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니켈 생산량의 5.3%를 공급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미국 등 서방이 제재에 나서면서 공급이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 

이에 스테인리스 가공사업을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티플랙스 주가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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