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관광재단, 1월 강원도 방문객 1194만명으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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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 기자
입력 2022-02-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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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 대비 64.5%, 전월 대비 8% 증가...겨울 레포츠 각광

  • 횡성 태기산, 동해 한섬해변, 강릉의 아르떼뮤지엄 '인기'

횡성 태기산 전경 [사진=강원도관광재단]

강원도관광재단은 27일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분석을 통해 2022년 1월 강원도 방문 전체 관광객은 1194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64.5%, 전월 대비 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인 전년 대비 27%, 전월 대비 4.6%와 비교해 보았을 때 2022년 1월 강원도 방문객의 증가세는 타 지역대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재단에 따르면 이런 추세는 겨울 레포츠 관광활동의 증가, 설 연휴, 사적모임 완화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1월 17일 시행된 사적모임 4인에서 6인으로 변경 완화 조치를 분기점으로 조치 시행 전후를(1월 1일~16일, 1월 17일~31일) 비교해 보면 주말 일일 방문객이 평균 24.3%, 주중 평균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방문객 데이터에서도 전년대비 모든 시군이 증가, 전월대비 16개 시군이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드러냈다.

정선군은 전년 대비 130%가 늘었고 횡성군도 전월 대비 38.8% 증가해 스키리조트 소재 시군이 1월 큰 폭의 방문객 증가를 보여 줬다.

2021년 12월에 이어 1월도 광주원주 고속도로를 이용해 강원도 소재 스키리조트에 접근이 편리한 한강 이남 수도권 거주 방문객이 증가, 겨울 레포츠가 방문객 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1월 강원도 관광소비 규모는 약 1569억원으로 전월 대비 7.6%, 전년 대비 64.5% 증가해 1인당 관광소비규모는 매우 소폭 감소했지만 40~50대의 관광소비가 증가해 전체 소비규모 증가를 주도했으며 가족 단위 중심의 겨울 레포츠 관련 리조트, 동해안 지역 관광활동의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추측됐다. 
 
주요 관광지별로 분석하면 횡성 태기산은 전년 대비 87%, 전월 대비 278%증가를 보여 겨울 이색산행 맛집으로 소문나며 등산 초심자, 소위 ‘등린이’ 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작 고도와 정상 고도의 차이가 적고 비교적 짧은 등산코스가 특징인 태기산은 1월 설경을 즐기는 20~30대 젊은 겨울 등산객을 불러 모았다.
 

동해 한섬해변(한섬빛터널) 전경  [사진=강원도관광재단]

동해 한섬해변은 전년대비 126%, 전월 대비 279%의 방문객 증가를 보였고  ‘한섬빛터널’이 감성 포토존으로 입소문이 나고 감추해변과 한섬 감성바닷길이 보도육교를 통해 산책로가 연결되며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아르떼뮤지엄강릉(WAVE-CIRCLE 미디어아트)  모습 [사진=강원도관광재단]

강릉의 아르떼뮤지엄은 2021년 12월 말 개장 후 일 평균 3500명, 일 최대 6500명이 방문하며 주요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네비게이션 데이터에도 급격한 순위 증가와 함께 강원도 내 검색 순위 9위를 기록했다.
 
원문규 재단 관광마케팅실장은 “강원도의 1월 방문객 추이를 보면 완연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흐름 속에 강원도관광재단은 지역 맞춤형 각종 사업을 통해 강원도 관광 발전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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