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에도 국내증시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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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2-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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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시작됐음에도 국내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상승마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 강세의 배경으로는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낮고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가 전망 대비 약해 경제에 미칠 타격도 적을 것이라는 진단 등이 자리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62포인트(1.04%) 오른 2676.4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29.67포인트(1.12%) 오른 2678.47포인트로 출발, 장중 한때 2683포인트까지 치솟았다.

기관은 816억원어치, 외국인은 634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44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6.95포인트(0.26%) 오른 3만3218.71포인트로, S&P500지수는 62.62포인트(1.50%) 오른 4288.12포인트로, 나스닥지수는 435.97포인트(3.27%) 오른 1만3464.2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에도 뉴욕증시가 상승한 까닭은 전쟁이 장기화되기 보다는 빠르게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또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규제가 가장 강력한 제재수단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퇴출이나 에너지 수출 관련 제재가 없어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세다. 종목별 상승률은 카카오(2.56%), LG에너지솔루션(2.52%), 삼성SDI(1.94%), SK하이닉스(1.63%), 네이버(1.16%), 현대차(0.87%), 삼성전자(0.84%), 기아(0.82%), 삼성바이오로직스(0.79%), LG화학(0.18%) 등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57%), 철강금속(-0.35%), 통신업(-0.17%)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기계(2.44%), 은행(2.28%), 의료정밀(2.10%)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0포인트(2.16%) 오른 866.5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16.51포인트(1.95%) 오른 864.72포인트로 출발, 상승세를 확대하는 중이다.

개인은 10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3억원, 기관은 4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강세다. 종목별 상승률은 카카오게임즈(4.93%), HLB(3.81%), 엘앤에프(3.78%), 위메이드(3.44%), 에코프로비엠(2.76%), 천보(2.53%), 펄어비스(2.45%), 셀트리온제약(2.07%), CJ ENM(1.50%), 셀트리온헬스케어(1.33%) 등이다.

업종별로도 모두 상승세다. 업종별 상승률은 디지털컨텐츠(3.18%), IT소프트웨어SVC(2.67%), 금속(2.65%), 컴퓨터서비스(2.60%), IT부품(2.60%), 종이목재(2.4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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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기꾼 재명이가 그랬자나.. 우리나라와는 아무 상관 없는 나라에서 전쟁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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