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우크라이나 우려에도 상승…2719.53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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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2-02-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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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우크라이나 전쟁 위려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는 게 증권가의 설명이다.

2월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74포인트(0.47%) 오른 2719.53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652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747억원, 1778억원 순매수로 장을 이끌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영국, 독일의 대러시아 제재 발표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력이 다소 완화되면서 조금씩 안정감을 찾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코스피는 장초반 저가매수 유입으로 상승세로 출발한 뒤 외국인 매도세 확대로 상승폭이 축소되기도 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유럽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대신할수 있는 LNG선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에 조선업이 강세를 기록하며 장을 이끌고 원유, 천연가스 가격급등에 따른 정유, 전기가스 업종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장초반 강세를 기록하다가 마감 전 약세로 반전한 종목이 많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LG화학, 현대차 등이 떨어졌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카카오, 삼성SDI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음식료업을 제외한 대부분이 올랐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9.22포인트(1.06%)오른 877.3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3억원, 298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개인이 482억원 규모의 매수우위로 장을 끌어올렸다.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 천보 등이 1~2%대 강세를 기록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에코프로비엠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유통과 방송서비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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