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이든티앤에스와 구독형 RPA 사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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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02-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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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용 등 문제로 RPA 구축 어려운 中企 대상

  • 개발 지식 없이도 업무 자동화 구현하는 서비스도 지원

이상국 SK C&C ICT 디지털부문장(왼쪽)과 김연기 이든티앤에스 대표[사진=SK C&C]


SK(주) C&C가 국내 업무 자동화(RPA) 솔루션 기업 '이든티앤에스'와 손잡고 구독형 RPA 사업에 나선다.

22일 SK C&C는 RPA 이든티앤에스와 RPA 구독형 서비스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PA는 반복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으로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비용 등 문제로 자체 RPA 구축·운영이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의 RPA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든티앤에스의 RPA 엔진을 SK C&C의 업무 자동화 플랫폼(디지털 워크포스 플랫폼·DWP)에 탑재할 예정이다.

SaaS형 RPA 구독 서비스는 별도 SW 라이선스, 개발·운영 비용없이 월 구독료만 내고 사용자에 맞는 RPA 봇을 골라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종합 소득세 신고처리, 4대 보험 신고, 인사 정보 업데이트와 같은 단순 수작업 업무를 자동화할 뿐 아니라 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OCR)을 연계한 금융 심사 업무 등 산업 특화된 업무 자동화 서비스도 구독할 수 있다.

또 SK C&C는 개발 지식이 없는 사용자라도 간단한 교육만으로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을 활용해 사내 업무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연기 이든티앤에스 대표는 "이번 제휴로 글로벌 톱티어 RPA 솔루션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RPA 솔루션 도입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국 SK C&C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부문장은 "SaaS형 RPA 구독 모델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요구하는 업무 자동화를 완벽히 수용하면서 엔드 투 엔트 업무 전체 효율화를 지원한다"면서 "당사가 보유한 업무 자동화 사례를 공유하고, 서비스 대상을 단순 수작업 업무 자동화에서 지능형 자동화 영역으로 넓혀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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