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긴급 생계 위기 시민 돕는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지속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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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2-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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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1800명 이용, 복지사각지대 시민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 '톡톡'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모습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22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긴급생계 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돕는 따뜻한 나눔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2021년 2월부터 먹거리와 생필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거모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 운영해 같은해 누적 이용자가 1800명을 넘어서는 등 시민들에게 든든한 힘이 돼주고 있다.
 
시민 이용자 중 상당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도권의 지원을 받으려면 대기 시간이 길고 증빙자료를 제출하는 등 방법이 복잡한데,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는 긴급 먹거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신속한 지원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식품과 생필품은 도와 지역 내 후원단체 및 업체의 후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사업의 지속적인 안정화를 위해서는 개인 및 기업, 지역단체들의 후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후원은 유통 잔여기간이 4주 이내인 식품이거나 생필품 및 후원금으로 가능하므로, 어려운 이웃에 힘이 돼주고 싶은 개인이나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흥시민이라면 누구나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의 신청이 가능하며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 중인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는 물품 수량 확보가 선행돼야 하므로 이용자는 전화 접수를 통해 이용 예약이 가능하며 지정된 날짜에 거모종합사회복지관 1층으로 방문하면 된다.
 
이재경 거모종합사회복지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올해도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연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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