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 일원 디지털 거점 인프라 조성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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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02-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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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까지 366억 투입, 6612㎡ 규모 앵커시설 조성 결정

  •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 창출 기대

제물포 ‘SW‧ICT진흥단지’의 건물 투시도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지역 산업의 디지털 대전환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제물포 일원에 ‘SW‧ICT진흥단지’를 조성해 첨단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시는 정부의 뉴딜 정책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디지털 거점 조성계획과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에 대응해 이같이 정하고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결합,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려는 것이다.
 
시는 정부의 뉴딜정책에 발맞춰 2020년 ‘인천시 디지털 뉴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이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SW‧ICT진흥단지 조성을 위해 SW진흥전담기관 지정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인천TP 부설기관인 SW산업진흥단이 과기정통부로부터 SW진흥전담기관으로 승인됐다.

SW산업진흥단에는 현재 SW진흥센터, ICT성장센터, AI혁신센터 등 3센터가 있다.
 
또한 제물포역 북광장 인근 SW앵커시설 조성사업이 지난 12월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시는 디지털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 SW‧ICT진흥단지 조성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산업 생태계 실태조사, 기업 및 전문가 인터뷰, 선진지 사례 등을 분석하고 비전과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인천은 제조기업 중심으로 발달한 산업도시지만 최근 제조업의 총부가가치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따라서 기업의 생산력 향상 및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존 산업의 디지털 전환 컨설팅 및 전문인력 공급, 맞춤형 지원 사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비대면‧온라인 추세가 확산되며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상교실, 게임, 콘서트, 자산거래(NFT) 등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즈니스 창출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인천시 또한 디지털 관련 핵심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한 테스트 베드 조성 등이 필요한 것으로 제안됐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송도‧청라 신도시 중심으로 발전하는 미래산업 낙수효과를 원도심으로 확산하기 위해 ‘기존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먹거리 신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 전략을 추진한다.
 
새로운 비전인 ‘D.N.A(Data, Network:5G, AI) 혁신기술을 통한 디지털 대전환과 신산업 육성’을 위해 ‘인천 디지털 산업진흥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 지원 100개사, 디지털 인재양성 10만명, 디지털 혁신기업 육성지원 1000개사, 일자리 창출 1만명 달성을 위한 4대 전략 12개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4대 추진전략은 △디지털 인프라 조성 △디지털 신기술 개발과 실증 플랫폼 구축 △디지털 신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 △시민‧기업과 협력하는 일자리 창출이다.
 
조인권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침체된 원도심 역량을 회복하기 위해 첨단산업 SW‧ICT진흥단지를 기존 산업과 융합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D.N.A 신기술을 통한 디지털 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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