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어린이 부루펜시', 재택치료 영향 수요 3배 이상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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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2-02-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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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부루펜시럽[사진=삼일제약]



삼일제약은 자사 어린이 해열진통제 부루펜시럽이 재택치료 영향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판매량이 최근 3배 이상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발표된 보건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따라 60세 이상 환자나 50세 이상의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집중관리군 외에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를 비롯한 나머지 일반관리군은 필요시에만 의료기관 전화상담, 처방 등을 실시해 재택치료를 하고 있다. 

삼일제약은 무증상자와 경증환자로 대표되는 일반관리군 대상 코로나19 치료가 자가 재택치료로 전환되면서, 셀프 치료를 위해 가정 내에 구비해 둘 수 있는 제품들의 수요가 폭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군다나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연일 10만명에 육박하자 감기약과 해열제 등이 품절사태를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일제약의 '부루펜 시럽'은 1987년 출시 이후 지난 34년간 동일성분 어린이해열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지난 2012년부터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으로 지정돼 24시간 어디서나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주성분인 이부프로펜은 오랜 기간 안전성과 약효가 입증되었고, 함께 제공되는 계량컵으로 연령에 맞춰 적절한 용량을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부프로펜은 진통, 소염, 해열 등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여러 증상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성분이기도 하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현재 어린이부루펜시럽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백신 미접종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감염에 취약한 아이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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