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소상공인대출·후불결제, 금융소외계층 돕는 착한금융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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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02-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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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파이낸셜, 테크핀 리포트 2021 첫 발간

네이버 테크핀 리포트 2021[사진=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파이낸셜의 중소상공인(SME) 대출과 후불결제 서비스가 소상공인과 금융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네이버파이낸셜이 18일 발간한 ‘네이버 테크핀 리포트 2021’에 따르면, 스마트스토어 대출을 받은 사업자는 받지 않을 경우와 비교해 평균적으로 거래액이 97.9% 증가하고 상품 수가 261.1% 증가했다.
 
반면 대출을 받지 않은 사업자도 대출을 받았다고 가정할 경우, 평균적으로 거래액이 236.4% 증가하고, 상품 수가 153.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는 “스마트스토어 대출에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이 활용된 만큼,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통한 대출 서비스가 보다 많은 중소상공인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 및 비금융기관들이 협업을 통해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개선하고 활용해 간다면 중소상공인에게 더욱 힘이 되는 금융 서비스가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파이낸셜]

후불결제의 경우, 근무 형태가 불안정하고 미래 소득 예측이 어려운 금융소외계층에게 자금을 융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연구팀이 국내 씬파일러(금융 거래가 거의 없어 관련 서류가 얇은 금융 고객) 1063명을 포함한 총 16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후불결제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329명을 조사한 결과, 결제혜택 추가, 사용처 확대, ​부분 납부, 한도 상향 등 기능 확대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테크핀 리포트 연구를 이끈 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스마트스토어 대출과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모두 다양한 비금융데이터와 머신러닝 알고리즘, AI,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해 구축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활용해 금융소외계층에 해당하는 온라인 SME와 씬파일러에게 더 나은 조건의 금융서비스 이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을 통해 포용금융에 초점을 둔 지속 가능한 금융 인프라와 서비스 모델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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