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러시아군 철수 소식에 비트코인 4%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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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임민철 기자
입력 2022-02-1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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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아주경제 DB]


◆러시아군 철수 소식에 비트코인 4% 급등

러시아군이 일부 병력을 우크라이나 인근 국경에서 철수한다는 소식에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켑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07% 상승한 4만400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급등은 러시아 국방부가 정기훈련이 끝남에 따라 우크라이나 국경에 배치된 일부 병력을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소식에 나스닥이 2.53% 급등하자 비트코인도 4% 이상 상승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4만4000달러대 중반까지 치솟기도 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54% 상승한 534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 세무당국, 사기 혐의 NFT 압수 

영국 세무당국이 처음으로 NFT(대체불가토큰)를 압수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국세청(HMRC)은 250개 가짜 회사가 연루된 부가가치세 사기 조사 일환으로 NFT(대체불가토큰) 3개를 압수했다.

HMRC는 140만파운드(약 22억6000억원원) 사기 혐의로 3명을 체포하고, 아직 가치가 평가되지 않은 디지털 예술작품 NFT 3점과 5000파운드(약 810만원) 상당의 암호화폐 자산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영국 사법기관이 NFT를 압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3명의 용의자는 신원을 숨기기 위해 위조신원과 주소, 선불 미등록 휴대폰, 가상사설망(VPN), 위조 송장 등 치밀한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정보통신, 블록체인 모바일 사원증 전면 도입

롯데정보통신이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랄프 체인(LALP Chain)'을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 사원증 '올리다(All-iDa)'를 전면 도입했다.

올리다를 도입한 회사의 직장인은 사원증 없이 스마트폰만 가지고 다니면 된다. 근거리 무선 통신(NFC),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능과 다양한 운영체제 지원으로, 스마트폰 기종과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전자태그(RFID)를 기반으로 하는 기존 사원증 인식 시스템과도 호환한다.

모바일 사원증은 단순 출입통제에 그치지 않고 협업 솔루션 연계, 근태 관리 등 사내 서비스, 증명서 발급, 전자문서 서명, 호텔 체크인 등 신분증명이 가능한 다양한 영역까지도 확장할 수 있다. 이 밖에 카드 발급에 필요한 소모성 비용과 관리를 위해 필요한 행정업무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원종 롯데정보통신 스마트리테일부문장은 "당사가 보유한 블록체인과 DID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가올 비대면 신원인증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리니지W, 'P2E' 아닌 NFT 게임으로 출시

리니지W 2권역이 '플레이투언(P2E) 게임'과 구별되는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 게임으로 출시된다. 리니지W 개발사 엔씨소프트는 NFT 게임과 P2E 게임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엔씨소프트가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리니지W 2권역 출시에 NFT가 적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리니지W는 올 3분기 초 북미·유럽 진출을 앞두고 있다.

그는 이어 "P2E와 NFT블록체인의 개념을 혼동하는 현상이 굉장히 심하다"며 "당사는 처음(NFT를 고려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P2E 개념으로 접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게임에 구축된 인게임 이코노미를 흔드는 종류의 NFT 도입을 고려한 적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제 게임 사용자에게 NFT로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왔고,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NFT 투자자나 코인 투자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려는 사업 모델은 아니라는 점은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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