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조청식 시장대행 체제로 전환...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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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2-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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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청식 시장 대행, "민선7기 시정 차질 없이 추진" 강조

 조청식 수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15일 '시정 공백 없는 권한대행 체제'를 운영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상회복, 재난재해 예방 등 현장 중심 안전대책 마련, 대선·지방선거의 중립적 선거관리에 중점을 두고 행정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사임에 따라 지방자치법 제124조에 따라 이날 자로 조청식 제1부시장이 수원특례시장 권한대행체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청식 시장대행은 이날 첫 공식일정으로 오전 9시 중회의실에서 간부공직자와 협력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수원시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검사, 재택치료 등 현장 방역체계를 점검하는 등으로 시장대행 업무를 시작했다.
 
조청식 시장대행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에 특례시장 권한대행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오미크론 급증에 따른 위기 상황이 엄중한 만큼 시민 안전을 지키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대행은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행정공백이 생겨서는 안된다"며 "그간 수원시가 추진해온 주요 정책과제들은 모든 시 공직자가 하나가 돼 시정업무를 차질 없이 챙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대행은 또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도 지자체의 책임을 피할 수 없기에 이에 맞춰 철저한 준비와 대응력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시장대행은 그러면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뒤에도 전국적으로 중대재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공사현장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구호로만 예방을 외칠 것이 아니라 시민 안전을 지키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안전조치 구축, 관리감독의 내실화 등 중대재해 예방에 적극 대응해줄 것"을 주문했다. 
 
조 시장대행은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서도 안전하고 원활하게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양대 선거를 빈틈없이 준비해 달라”며 “공직자들은 반드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선거법을 준수하라”고 요청했다.
 
한편 조식 시장대행은 서울시립대 졸업 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경기도 교통도로국장, 파주시 부시장, 경기도 안전행정실장, 의회사무처 의회사무처장, 용인시 부시장,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고양시 제1부시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9년 1월 1일 시 제1부시장으로 취임해 시정 전반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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