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갤럭시S22 예약판매 첫날 역대급 인기 기록…이통3사 "전작 대비 3~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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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2-02-1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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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트 매니아 업은 '울트라' 눈길…예약자 53~70%가 선택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에 삼성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4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갤럭시S22가 갤럭시S 시리즈 중 역대급 인기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15일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갤럭시S22 시리즈의 예약 첫날 실적은 전작인 갤럭시S21 대비 최대 3~4배에 달한다. 이는 갤럭시S 시리즈가 처음 발매된 이래 사전예약 첫날 최대 기록이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전날 삼성전자 홈페이지, 11번가, 쿠팡, G마켓 등 온라인 오픈마켓과 디지털프라자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초도물량 완판을 기록했다.

◆최고 인기 모델은 '갤럭시S22 울트라'
갤럭시S22, 갤럭시S22+, 갤럭시S22 울트라 3종 중 최고 인기 모델은 갤럭시S22 울트라다. 

SK텔레콤(SKT)은 전체 예약의 70%가 갤럭시S22 울트라에 쏠렸다고 밝혔다. KT는 사전예약 참여 고객의 60%가 갤럭시S22 울트라를 택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2 울트라의 예약 비중이 전체 예약가입자 중 약 53%를 차지해 가장 높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갤럭시S22가 약 27%, 갤럭시S22+가 약 20%의 비중을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22 울트라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여겨지면서 노트 시리즈 마니아가 몰린 영향으로 분석했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필기하기 좋은 6.8인치의 대화면과 S펜이 특징이다.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색상은 '팬텀 블랙'이다. LG유플러스 사전예약자 중 △팬텀 블랙 색상 모델을 선택한 고객 비중은 약 3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팬텀 화이트(약 23%) △그린(약 24%) △버건디(약 20%) 순으로 집계됐다.

갤럭시S22+는 △팬텀 블랙(약 30%) △팬텀 화이트(약 24%) △그린(약 24%) △핑크 골드(약 22%) 순으로 나타났고, 갤럭시S22는 △팬텀 화이트(약 33%) △팬텀 블랙(약 27%) △핑크 골드(약 22%) △그린(약 18%) 순으로 나타났다.

SKT에 따르면 주요 예약 고객은 전통적인 삼성 플래그십 단말기처럼 30~40대이나, 20대 비중도 전작 대비 높아졌다. 남녀 성비는 6대 4가량이다. 

이통사들은 이번 갤럭시S22 시리즈 흥행을 예약 프로모션과 제휴카드 등 혜택의 영향으로 풀이했다. 

SKT 관계자는 "SKT가 준비한 예약 프로모션 및 제휴카드, T안심보상(중고보상) 등 다양한 구매 지원 프로그램에 기인한 것으로 추측한다"며 "T다이렉트샵 한정판인 메르세데스-EQ 에디션과 마크앤로나 에디션도 예판 기간 중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가 1년 만에 내놓은 기본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와 강화된 온라인 전용 요금제 및 사전예약 이벤트 등 프로모션에 대한 호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최대 24만원 공시지원금
한편, 이번 갤럭시S22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은 최소 5만3000원에서 최대 24만원이다. 최대 50만원이었던 전작 갤럭시S21의 절반 수준이다. 

요금제별로 △SKT 8만7000~18만5000원 △KT 5만3000~24만원 △LG유플러스 8만~23만원이다. 여기에 유통점에서 공시지원금의 최대 15%를 추가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공시지원금 대신 가입 요금제를 매월 25% 할인해주는 선택약정 할인을 받고 개통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SKT 관계자는 "특히 플래그십 단말의 경우 공시지원금이 낮다고 하나, 고객들이 공시지원금보다는 선택약정 및 구매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할인을 받는 구매패턴에 익숙해졌다는 반증"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오는 21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 뒤 오는 25일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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