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성‧국민안전 행보...윤석열, 종교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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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02-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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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대한상의 간담회...메타버스 어린이공약 일정도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가 기념촬영을 마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오른쪽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사진=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9일 디지털 성범죄 근절 의지를 밝히고 국민 안전을 강조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천주교 표심을 공략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마포구 미래당사에서 텔레그램 n번방을 세상에 알린 '추적단 불꽃'의 박지현 활동가와 대담을 진행한다.
 
이 후보는 n번방 사건의 상세한 추적기와 추적단 불꽃과 피해자, 여성 단체들의 연대기를 청취한다. 또한 이 후보는 '변형 카메라 등록제 도입', '딥페이크 표시 의무제'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 공약을 알리고 디지털 성범죄 근절 의지를 피력한다.
 
오후 1시 30분에는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 '임시 기억공간' 마당에서 '생명안전 국민약속식'을 진행한다. 대구지하철 참사 19주기에 즈음해 재난 및 산재 희생자를 추모하고,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이 후보의 의지를 강조한다.
 
오후 3시에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안드레이 쿨릭 주한러시아대사와 면담을 한다. 미래지향적 한·러 관계 발전을 위해 양국 경제 및 에너지 협력, 우크라이나 거주 한국 기업 및 교민 보호 요청, 이 후보의 신북방정책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을 방문해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한다. 국민의힘 측은 "통합과 희망의 큰 가르침을 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오후 별도 일정 없이 11일 예정된 2차 4자 TV토론을 준비한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고, 오후 2시에는 종로구에서 열리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특별 간담회에 자리한다. 오후 4시 30분에는 메타버스 게더타운 '초록우산 어린이랜드'에서 '메타버스 아동 정책공약 전달식'에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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