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월 5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수출입물류 애로해소를 위한 물류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7∼10일 영국 런던과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한다고 산업부가 밝혔다. 영국 및 국제기구와 통상협력 강화를 위한 일정이다.

여 본부장은 7∼8일까지 런던에서 통상장관 간 '제1차 한-영 FTA 무역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는 한-영국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년 차를 기념한 행사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이기도 하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FTA 개선 협상 추진 계획을 논의하고 공급망·디지털·탄소중립 등 새로운 통상 의제들과 관련한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추가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관련한 협의도 진행한다. 영국은 작년 2월 CPTPP 가입을 신청해 둔 상태다.

이어 여 본부장은 영국 의회 일정을 소화한 뒤 세계적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 런던정경대, 서섹스대 등 통상전문가 및 오피니언 리더의 미팅 일정도 잡았다.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이후 9~10일에는 제네바를 방문해 세계무역기구(WTO), 국제표준화기구(ISO),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국제무역센터(ITC) 등 주요 국제기구를 들른다. 여기서 여 본부장은 다자통상질서 복원 및 국제표준 협력 방안 등을 협의한다.

WTO에서는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과 만나 코로나19 대응, 수산보조금 협상, WTO 개혁 등 주요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또 울리카 프랑케 ISO 회장과는 디지털·보건·탄소중립 핵심기술 분야 국제표준화 협력 방안을, 파멜라 코크 해밀턴 ITC 사무총장과는 한국의 통상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각각 논의할 예정이다.

레베카 그린스판 UNCTAD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는 한국의 경제성장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우리은행

실시간 인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페이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