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증시가 약세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도세에 약세로 전환하면서 2730대를 하회했고 코스닥도 코스피 하락에 동조하며 900대 사수에 어려움을 겪는 모양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98포인트(0.65%) 내린 2732.2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0.44포인트(0.02%) 오른 2705.70포인트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한때에는 2728.21포인트로 떨어지며 2730선을 내어주기도 했다.
기관은 198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23억원, 개인은 1614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2.95%), SK하이닉스(-2.41%), 삼성바이오로직스(-1.82%), 기아(-1.61%), 삼성전자(-1.35%), 현대차(-1.32%), 카카오(-1.26%), 삼성SDI(-1.19%)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5.56%)이다.
업종별로는 화학(-1.36%), 철강금속(-1.32%), 비금속광물(-1.25%), 운수장비(-1.15%), 통신업(-1.04%), 운수창고(-1.0%)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의료정밀(2.63%), 전기가스업(0.58%), 음식료업(0.39%)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2포인트(0.30%) 내린 900.1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3.09포인트(0.34%) 오른 905.96포인트로 출발했지만 코스피 하락에 동조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장중 한때에는 897.59포인트로 떨어지며 900선을 밑돌기도 했다.
외국인은 640억원, 기관은 198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88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6.42%), 엘앤에프(-1.33%), HLB(-1.21%), 셀트리온헬스케어(-0.31%), 셀트리온제약(-0.23%), 씨젠(-0.17%)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위메이드(3.58%), CJ ENM(0.78%), 카카오게임즈(0.54%), 펄어비스(0.41%) 등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2.69%), 디지털컨텐츠(-0.95%), IT부품(-0.93%), 오락문화(-0.92%), 제약(-0.77%)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소프트웨어(1.34%), 금융(1.15%), 출판(0.5%), 컴퓨터서비스(0.49%), 건설(0.4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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