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 첫날 4만6170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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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2-01-3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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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보건소, 대형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 병행 실시를 앞둔 28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자가진단키트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시작한 첫날이었던 지난 29일 전국적으로 4만6170건의 신속항원검사가 이뤄졌고, 이 중 0.9%에서 '양성'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 보건소와 대형병원 등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256개소에서는 지난 29일부터 PCR(유전자증폭) 검사뿐만 아니라 신속항원검사도 병행하고 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해 대규모 감염자가 나올 경우를 대비해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했다.

첫날에는 총 4만6170건의 신속항원검사가 이뤄졌고, 이 가운데 429건(0.9%)에서 양성이 나왔다.

신속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선별진료소에서 다시 PCR 검사를 받고 양성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신속항원검사는 정확도가 PCR 검사보다는 낮지만 3∼15분이면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실제로도 감염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95% 이상이고, '양성'이 나오면 40%가량은 최종적으로 음성으로 확인된다.

설 연휴 직후인 2월 3일부터는 새로운 검사체계가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전담클리닉, 일부 병·의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PCR 검사는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역학 연관자 △감염취약시설 관련자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인자 등 '우선 검사 대상자'에게만된다.

우선 검사 대상자가 아닌 일반 검사 희망자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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