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상생주택 첫 선…상봉동 주상복합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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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수습기자
입력 2022-01-2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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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주택 254세대 중 5%인 12세대 상생주택으로 공급

상봉9-I존치관리구역 주상복합 신축공사 투시도[자료=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상생주택'이 상봉동에 첫 선을 보인다. 토지를 민간 사업자로부터 임차하고 건물만 매입해 공공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25일 제3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상생주택을 일부 포함한 상봉 재정비촉진지구 내 '상봉9-I 존치관리구역 주상복합 신축공사'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현재 이마트 상봉점 부지인 상봉9-I 존치관리구역은 심의 통과에 따라 공동주택 254세대, 오피스텔 190실, 저층 상업시설 등 주상복합 시설로 탈바꿈한다. 연면적 9만9722.53㎡, 지하 7층∼지상 28층 규모로 건립된다. 올해 9월 건축 허가를 거쳐 2024년 착공, 2027년에 준공 예정이다.
 
이 건물의 공동주택 254세대 중 5%인 12세대가 상생주택으로 공급된다. 준공 시 건물을 서울시에서 매입하고, 토지는 사업자로부터 20년 동안 임차해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합의는 건축 허가 시 협약을 통해 확정하게 된다.
 
주거 유형은 입주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84형으로 계획됐다. 동호수는 사회혼합(소셜믹스)을 위해 공동주택 분양 시 추첨을 통해 지정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이 다양한 방식으로 민간과 공공의 상생을 통해 공공주택 공급이 가능함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기준 보완 등을 통해 상생주택 사업을 더욱 보완하고 발전시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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