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대표엔 "왔다 갔다 한다" 지적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1월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한 청년으로부터 손편지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2일에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비판을 이어갔다. 홍 의원은 자신의 처지를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는 뜻의 '일모도원(日暮途遠)'에 비유해 답답함을 호소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이 만든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최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동창생의 이야기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나도 살아온 날보다 훨씬 짧은 살아갈 날이 남았다"며 "죽음은 한여름 밤의 서늘한 바람처럼 온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갈 길은 멀고 해는 저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최근 윤 후보로부터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직을 제의받았지만, 서울 종로구와 대구 중남구 전략공천 문제로 결국 무산됐다. 홍 의원은 윤 후보와의 갈등 배경에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들이 있다는 입장이다.

홍 의원은 또 게시판의 한 이용자가 '누구 옆에 붙어 있는 암 덩어리들 수술하느라 힘들지 않느냐'고 묻자, "어느 정당에나 그런 사람 다 있다"고 답했다.

전날 홍 의원은 '뻔뻔하다는 말에 윤석열이 먼저 떠오르는데'라는 내용의 글에 "面厚心黑(면후심흑) 중국제왕학"이라는 답글을 달았다. 이는 '얼굴은 두껍고 마음은 검다'는 뜻이다.

홍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홍 의원을 음해한다'는 게시글에도 "(이 대표가) 왔다 갔다 한다"고 서운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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