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3개국 순방 일정 소화…범부처 총력 대응 지시
  • 코로나 국내 유입 2주년 맞아 "국민·의료진께 감사"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동 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와 관련해 “우리나라도 이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게 기정 사실화됐다”면서 “정부는 그동안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총리 중심으로 범부처가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 현지에서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명의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빠른 시일 내 오미크론 변이가 전체 변이 분석 건수에서 50% 이상을 차지하는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지자 수는 6603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코로나19 발생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으면 오미크론 대응단계' 방역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또한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도 오미크론 상황과 정보를 소상히 알리고,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행스러운 것은 위중증 환자 발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라며 “지금까지 그랬듯이 이번에도 함께 힘을 모으면 오미크론 파고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오늘은 코로나 국내 유입 2년이 되는 날”이라며 “그동안 협조와 헌신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온 국민들과 의료진들에게 각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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