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자 대상 저리 대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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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01-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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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도시공사 보증서 발급 기업에 사업비 최대 50%까지 이원

20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오른쪽)과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이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비를 최대 50%까지 지원하는 금융 지원에 나선다. 

20일 기업은행은 이날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로주택정비사업 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이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접한 1만㎡ 미만인 가로구역에서 이뤄지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일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대비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민간 금융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 주로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사업자금을 조달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비 최대 50%까지 3개월물 CD금리+1.5%포인트의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시 받을 수 있는 대출금리는 이달 기준 대략 2.9% 수준이다. 

이 밖에도 두 기관은 사업비 대출보증 지원과 관련 정보 제공, 가로주택정비사업 관련 제도 개선 및 홍보·마케팅 업무 등 해당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보증서 발급 기업 대상 저금리 대출 지원을 통해 사업시행자가 자금 조달 방식을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향후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민간 재원의 참여도가 낮고 금리가 높아 소규모 사업자들이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웠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이 사업비를 낮은 금리로 적기에 지원해 사업자들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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