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사내벤처도 'ESG 특화' 기업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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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01-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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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벤저스 프로그램 3기 선발 'i-ESG', AI·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지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내벤처 육성에 나선다. 이를 통해 ESG 경영 확산에 손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급성장 중인 ESG 분야 사업에 도전하는 사내벤처 ‘i-ESG’가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i-ESG는 포스코그룹에서 진행하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포벤처스 3기로 선발됐다. 최대 1년간 다양한 지원과 육성을 거친 뒤 심사를 거쳐 분사할 계획이다.

i-ESG의 사업 모델은 ESG에 특화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이 서비스는 ESG 대응에 제약이 있는 기업들에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ESG 특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ESG 공급망 관리, 국내외 인증·평가 기관 대응 등을 지원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사업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ESG와 연계한 해외 마케팅 컨설팅,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 임팩트 투자(수익 창출과 동시에 사회·환경적 성과도 달성하는 투자) 정보 제공 등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도 있다.

김종웅 i-ESG 대표는 “ESG는 글로벌 사업에서 회사 수익성과 직결되는 요소로 자리매김했다”며 “ESG 경영 관련 정보와 인프라가 현저히 부족한 상황에서 고객사에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또 최근 팜오일 사업에서는 친환경 국제 인증 RSPO(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를 획득하는 등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경영에 힘쓰고 있다.
 

김종웅 i-ESG 대표(왼쪽), 박성진 포스코 산학연협력실 실장이 포스코그룹 사내벤처 포벤처스 3기 출범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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