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부울경에 수소버스 운영…2025년까지 연간 100대 이상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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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1-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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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해 환경부, 지자체와 함께 다각적인 협력에 나선다.

현대차는 19일 김해시 아이스퀘어호텔에서 환경부,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김해시, 부산/울산/경남 버스운송사업조합과 ‘부울경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 허성곤 김해시장, 성현도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양재원 울산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조옥환 경남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부울경 수소경제권’ 구축을 목표로 해당 지역에 수소버스 보급을 우선 전개한다. 환경부와 해당 지자체들은 올해부터 각 시·도에 2025년까지 연간 100대 이상의 저상형 수소버스 ‘일렉시티 FCEV’ 보급을 추진하며, 현대차는 보급 활성화를 위해 가격 할인 등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올해 출시를 앞둔 현대차의 고상 수소버스도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장거리 전용인 고상 수소버스를 지역 내 광역부터 시외버스 노선에 약 한 달 동안 운행, 상품 개선을 위한 데이터 축적에 나선다.

이 밖에 부울경 지역의 수소 인프라 구축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버스 보급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부울경 지역과 포괄적인 협력으로 시민들에게 친환경 교통수단을 제공할 것”이라며 “광역 및 시외버스 시범사업이 친환경 버스 시장의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19일 김해시 아이스퀘어호텔에서 환경부,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김해시, 부산/울산/경남 버스운송사업조합과 '부울경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경남버스운송사업조합 조옥환 이사장, 울산버스운송사업조합 양재원 이사장,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 성현도 이사장,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유원하 부사장, 환경부 한정애 장관,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허성곤 김해시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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