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백신 국내 승인 제동 걸렸다...관련주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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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1-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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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내 승인 사전절차가 중지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 기준 전일 대비 이트론은 1.76%(7원) 하락한 390원, 이아이디는 1.73%(5원) 하락한 284원, 이화전기는 1.02%(15원) 하락한 1450원, 이수앱지스는 1.10%(80원) 하락한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식약처가 착수한 이들 백신의 허가 신청 전 '사전 검토' 작업은 기업에 요청한 보완 사항에 대한 회신이 없어 검토 업무가 중지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스푸트니크V, 코비박 2개 백신 모두 사전 검토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자료가 생겨 업체에 요청했지만 피드백이 오지 않았다. 내부적으론 검토 종료로 보고 있지만 피드백이 온다면 다시 개시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약처는 긴급사용 승인을 전제로 한 사전 검토 절차를 운영 중이며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지 않을 경우 정식 품목허가를 신청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러시아 백신의 국내 도입 가능성은 희박하다.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백신은 이미 주요 시장에서 잘 안 쓰인다. 또 우리 정부는 화이자·모더나 백신, 합성항원 방식의 노바백스 백신 등 충분한 올해 물량을 확보했기에 추가적인 러시아 백신 물량의 도입은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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